글모음

개학 피정(1920년 10월)

handmaids 0 1,050 2010.09.02 11:38
개 학 피 정
- 1920년 10월 -



1920년 큰 방학을 지낸 후 미래의 큰 방학을 위해 제의해 본 고찰.
1. 나 자신에 대하여:
A) 경애심 :
- 제일 쉽게 소홀히 했던 실천 사항들은 묵상(전날 저녁에 준비)과 성찰이고 가끔은 영적 독서도 문제가 되었는데 그것은 내가 너무 늦게 잠자리에 들었기 때문이다.
- 감사의 기도는 자주 분심했거나 약식으로 드렸다.
- 항상 아침 미사에 가도록 하되 가능하면 같은 시간에 가는 것이 좋겠다.
- 십자가의 길은 자주 생략했다.
- 고해 성사는 규칙적이지 못했고 준비도 부족했다.
- 사전의 성찰이 필요하다.
- 일반적으로 볼 때, 안정되어 있을 때는 규칙적으로 실천되지만 예기치 않은 일이 생겼을 때는 모든 것이 어긋나갔다.
- 가족이 함께 하는 저녁 기도를 중히 여겨야 하겠다.
B) 성격 :
- 스스로 만족하는 형이다. 허왕된 공상과 꿈을 잘 꾼다. 주제 의식도 없이 쉽게 혼자서 머리를 굴리는 나쁜 정신이 있다. 내심으로 자주 분노한다. 기분이 얹잖아 할 때가 많다.
- 자주 기분이 바뀐다. 뜻밖의 일과 놀라운 일에 애착한다. 명예를 좋아하고 남들에 대한 우월감이 있다. 단순한 마음을 갖지 못하고 허영심이 많다.
- 시선이 검소하지 못하다.
- 때로는 말이나 행동, 몸짓 등에서 신중성이 결여되어 있다.
- 지나칠 정도로 많은 일이나 방문, 산책 등을 계획한다.
- 활동이나 일, 방문 등에서 변덕이 심하다.
- 경건한 규칙을 필요로 한다.
- 고급 술이나 알코올 음료에 대해 쉽게 탐욕한다.
- 특히 어린이들과의 놀이에서 자제력이 약하고 위엄성이 부족하다.
- 너무 늦게 잠자리에 든다.
- 대화 할 때, 진실을 발판으로 하여 자기를 가치 있게 보이려 하고 잘 웃기는가 하면 자기에게 관심을 집중시키려 하고 자기가 하는 활동에 대해 시선을 집중시키려 한다.
2. 부모님에 대하여:
- 자기 감정을 너무 숨기고 너무 냉정하다. 그분들을 기쁘게 해 드리려는 배려도 약하고 의사 소통도 부족하다.
- 귀찮은 존재.
- 공연히 까다롭게 굴고 심술을 부린다.
- 몸짓과 말에서 인내력이 부족하다.
- 가혹한 지적을 한다.
- 단순하고 친절하고 착한 면이 부족하다.
- 식구 중에 병이 났거나 몸이 불편하여 고통을 당하고 있을 때 함께 하기보다는 그 어려운 순간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 관용성이 부족하다.
3. 장상들에 대하여:
- 충분한 거리를 두고 대하지 않는다. 말을 함에 있어 사고력이 부족하다.
- 그들을 쉽게 헐뜯고 쉽게 판단한다. 특히 본당 사제들에 대해 나쁜 감정을 가지고 신랄하고 부당하게 비판한다.
- 사제관에서 들었던 것을 다른데 가서 너무 지나치리만큼 이야기한다.
4. 친구들, 동료들, 젊은이들에 대하여 :
- 대화에서 경망스럽다.
- 남의 친밀한 비밀을 너무 쉽게 누설한다.
- 무례하고 경솔한 태도. 경망한 언동. 불목 아니면 불합리한 화목.
- 토론에서 자주 대립 정신에서 불성실하게 여론을 지지한다.
- 권위적이다.
- 그들의 민감성을 고려하지 않고 가혹한 지적을 한다.
- 역할이나 직책 또는 권위에 대한 시기심이 있다.
- 때로는 전임자에게 손상을 입힐 정도로 상대자에 따라 견해를 바꾼다.
- 지배하기 위해 분열시킨다.
- 다른 사람들의 유리한 입장이나 명예에 대해 시기한다.
- 판단함에 있어 애덕이 부족하다.
- 저속하리만큼 쉽게 낭비한다.
- 가장 친밀해야 할 것에 대해 무분별하게 이야기하는가 하면 자기에게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예:원장에게 보낸 편지) 그런 이야기들을 변질시킨다.
- 제자들과 쉽게 사귄다.

결심해야 할 것들과 금년동안 익혀야 될 습관들:
일반 규칙에 순종하고 변덕스러운 기분을 감소하기 위해 정확성을 기해 특별 규칙을 지킨다.
- 대화 면에서, 좀더 신중한 사고가 필요하고, 즉흥적인 태도를 지양해야 하며, 더 많은 신중성과 자제력이 필요하다.
- 태도 면에서, 더 많은 단순성과 겸손이 있어야 하겠다. 따지지 않고 즉시 순명한다.
- 옹고집을 피하고 남을 중상하려는 경향에 유의한다. 내가 다시 하거나 바꿀 수도 없는 것을 바꾸려 하지 않고 남을 비난하지 않는다.
- 다른 사람들의 순종이나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 상관하지 않는다.
- 우리 중에서 제일 연로한 사람이나 서열이 높은 사람, 장상들에게 대해 존경한다. 나에 대해 관심을 끌고 싶어 이야기하고 또 최종 발언권을 갖고 싶어 하는 강한 욕구에 양보하지 않는다.

Comments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