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회발간도서

제1장. 삼위일체적 사랑을 원천과 반석으로 -1

handmaids 0 1,041 2012.01.20 15:01
회헌 제1장은 성삼위를 공경하는 것이 수도회의 “첫 번째 목적” 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

≪제 3조.
이 수도회의 일반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하느님 아버지의 자애로우심과 그 부성적인 섭리 안에서 특별히 드러난 성삼위를 현양한다.≫



삼위일체에 관해서는 루이 델랑드 신부는 다음과 같이 표명한다.


≪성삼위의 본질은 세 위격이 하나의 신성 안에 일치됨에 있습니다.
성삼위의 생명은 본질적으로 일치와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은 창조를 통하여 자신의 생명을 전달하고 그 생명에 우리를 동참하게 합니다.≫ (2006)



삼위일체는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내어주신 사랑의 근원이다.

≪삼위일체의 삶과 삼위일체의 내적 삶은 곧 사랑입니다. 삼위일체의 삶과 함께 하는 우리의 삶도 사랑입니다. 아버지를 향한 자녀적 사랑은 순명과, 내맡김과, 신뢰를 통해서 표현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는 형제적 사랑은 자비와 용서입니다.≫ (2027)



삼위일체적인 사랑은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드러나고, 시녀들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삼위일체를 보고, 그 신비 안에 빠져들게 된다. 그리스도를 통한 이 삼위일체의 인식은 우리를 항상 삼위일체와 하나가 되게 만든다. 곧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삼위일체는 항상 현존하는 것이다. 이 마음이란

≪첫째, 감성과 애정의 중심에 있다. 다시 말해 인간에게 가장 귀하고 가장 인간적이고 가장 고유한 것으로서 바로 사랑을 이야기한다.
둘째, 마음은 또한 의지의 중심이다. 이 의지는 인간에게 가장 고귀하고 가장 탁월한 것으로써 다른 모든 능력과 덕을 갖추게 하며 또한 영적 사랑과 애덕도 포함한다.
셋째, 애덕뿐 아니라 모든 초월적인 덕은 이 마음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 마음이 시들은 곳에는 사랑도 없고 그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증오만이 남게 되는 것이다.≫ (2024)


성체 안에서 그리스도의 삶과 삼위일체의 사랑의 신비를 받은 시녀들은 이 삶과 사랑의 신비를 형제들에게 전파하고 내어주어야 한다. 다시 말해 ≪삼위일체는 우리 안에서 머무르시고≫, 또한 ≪우리는 올 것이며 머무를 것이다≫라는 그리스도의 말씀처럼, 그 무엇보다도 성체를 통해 시녀들 안에 머무르시는 삼위일체를 전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시녀들은 아버지를 알게 하고 계시를 전파하고, 성사를 통하여 주어진 구속사업에 아들과 함께 참여하고, 성령과 함께 아버지의 의지와 뜻을 따르며 아버지를 사랑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이 우리를 성화시키도록 우리 존재를 비워야 합니다.
그러므로 시녀들은 “성삼위 찬미” 기도로 하루를 열어야 합니다.≫ (2002)


그러므로 시녀들은 섭리 안에서 성삼위를 공경해야 한다.(2002) 이 섭리란 시녀들의 소명을 완성하는 데까지 부성적 사랑으로 그들을 이끌어 주신 하느님의 선물과 자애를 말한다. 삼위일체는 생명이요 사랑이시다. 또한 삼위일체의 본질적인 특징은 부자간의 사랑이다. 즉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 성령 안에서 아버지에 대한 아들의 사랑인 것이다. 그러므로 시녀들이 전하는 사랑은 일치의 정신, 부성애, 자녀로서의 사랑, 형제애를 토대로 세워진 ≪가족 정신≫ (2023)이다.

≪공동생활에 근본을 둔 우리의 수도생활은 성삼위의 일치를 본받고 또 그것을 재현하는 것입니다.
우선 아버지와의 일치, 즉 그저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정신의 일치를 이루는 것입니다. 이 일치는 시녀들의 삶, 삶의 방식, 사도직, 수련을 통한 외적 일치와 생각, 의지, 생활 계획들의 내적일치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느님과의 정신적인 일치를 훼손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형제들과의 일치를 망가뜨리는 것은 하느님과의 일치를 더욱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홀로이기를 원하지 않으시고 또 인간이 홀로 있는 것도 원하지 않으십니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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