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회발간도서

제1장. 삼위일체적 사랑을 원천과 반석으로 - 3

handmaids 0 1,059 2012.01.20 15:10

≪회헌 제3조 : 섭리 안에서 성삼위를 현양하는 것이 예수성심 시녀들의 영성의 기반입니다.≫ (2027)
〔1963년 회헌 제 3조에서도 똑 같은 표현이 있다.〕

≪섭리 안에서 성삼위를 현양≫하는 것을 창설자 델랑드 신부는 과연 어디에서 영감을 받았는가? 이 영감은 델랑드 신부가 자신의 속에서 체험해 왔던 여러 가지 사건들과 자신의 내적 삶 안에서 창설자로서의 삶과 분별력에서 나왔던 것이다.

≪왜냐하면 비록 이것이 원천적으로 창설자로부터 왔다할지라도 창설자는 단지 성령의 지시를 받아들였을 뿐입니다. 창설자 자신이 마음과 상상력과 지식을 통하여 고안해낸 것이 결코 아닙니다.
- 그가 부딪친 상황들과 하느님께서 그에게 허락한 상황들,
-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준 사람들의 연속적인 요구들,
- 하느님께서 주신 시대에 따라 우리에게 주신 능력들,
- 그리고 원조, 반대, 성공과 실패를 통해서도 하느님은 창설자를 이용하십니다.
그러므로 이런 모든 것들은 우리의 눈을 밝혀주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합니다.≫ (2002)


바로 여기서 요셉과 마리아와 같은 정신으로 루이 델랑드 신부는 신뢰 안에서 아버지의 뜻을 식별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하느님은 이렇게 당신께 신뢰하는 이들에게 과연 무엇을 하시는가? 하느님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끊임없는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영적, 물적으로 꼭 필요한 만큼만 내어주신다. 부성적인 사랑 또는 자비로운 사랑은 항상 모든 것을 가장 최고로 만든다. 그러므로 ≪우리 집에는 기적이란 없을 것입니다.≫ (2002)라고 한 창설자의 말씀은 초자연적인 개입은 하느님의 도구인 시녀들이 대신 한다는 뜻이다.

≪우리 집에는 결코 어떠한 기적도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기적은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부성적이며 자비하신 사랑으로 우리에게 언제나 더 나은 것을 마련해 주실 것입니다.≫ (2002)

루이 델랑드 신부는 무엇보다도 부성적인 하느님 사랑의 기원을 삼위일체의 삶 안에서 찾았다. 이 삼위일체의 삶은 은총을 상실한 인간을 구원한 예수 그리스도, 즉 말씀의 강생이신 당신의 아들을 통해 표현된 것이다. “당신의 뜻대로 하소서!”라고 한 마리아처럼 시녀들의 삶은 하느님의 뜻을 이루면서 아버지의 사랑에 대답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녀들은 하느님의 사랑, 그리스도의 사랑, 예수성심의 사랑, 하느님의 생명, 말씀이 강생된 그리스도를 시녀들 마음 안에 모으며 성령을 맞이한 성모영보의 마리아처럼 그리스도의 인성이 시녀들안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하고 그리스도가 오실 수 있게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것을 첫 목표로 삼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녀들은 ≪삼위일체로부터 예수성심, 말씀의 강생, 사랑의 강생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은 관상의 수도자들이 아니라 활동의 수도자들이기 때문입니다.≫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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