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구

일본군 '위안부' 수요시위 참여

쎄실수녀 0 926 2015.10.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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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
제 1198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예수성심시녀회'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일본대사관앞에서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수도회 뿐만 아니라, 중학생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저희 수도원에서 작성하고 낭독한 <성명서>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또다시 일주일이 지나 제1198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있는 지금. 우리는 참담한 심경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일본 제국주의의 패망 이후 70년이 지났으나 전쟁으로 인한 인근 피해국과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은커녕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은 그들이 직접 공격받지 않아도 자신의 존립에 명백한 위협이 된다고 스스로 판단하면, 자위대의 무력행사가 가능하다는 ‘집단 자위권’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제 일본은 패전 70년 만에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자신들의 잘못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없는 이들이기에 이번의 이 사태는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이 시작했던 전쟁은 분명 더 많은 자본과 권력을 갖기 위한 약소국을 유린했던 침략전쟁이었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한 무모한 전쟁이 얼마나 많은 상처와 피해를 안고 스스로 몰락해간 패망의 역사로 귀결되었음을 기억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리고 지난 9월 20일에는 홋까이도 강제 노동자 115위의 장례식이 70년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이렇게 아직도 70년 전의 전쟁을 평생에 걸친 삶으로 기억하는 분들이 여기 있습니다.
당신들이 강탈과 약탈의 침략 전쟁 중 식민지나 점령지의 여성을 강제 구속하여 병사들의 성 노예로 삼았던 국가에 의한 조직화된 폭력을 저질렀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우리가, 국제 사회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국제사회와 유엔 특별보고관, 인권위원회 등 수 많은 국제기구에서 반인륜적이고 분명한 전쟁 범죄로 규정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하여 일본 정부의 책임 인정, 공식 사죄 및 법적 배상, 일본의 올바른 역사교육 등 반성의 뜻을 표명하고 이의 진정성 있는 실행을 촉구합니다. 이에 대한 해결 없이는 ‘집단 자위권’의 진정성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진정한 화해와 평화는 가해자의 진실한 반성과 이의 실행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때까지 이십여 년이 넘는 길고 지난했던 이 집회를 우린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몸짓이 비록 적을지라도 우리는 이것이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 (루카 1,79)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 우리의 요구 >
▶ 일본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범죄의 진상을 규명하고 공식 사죄하라.
▶ 일본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범죄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법적 배상하 라.
▶ 일본정부는 자신들의 헌법에 위배되는 ‘집단 자위권’법안을 철회하라.
▶ 한국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에 앞장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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