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1월 22일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해바라기 3 11.21 21:44
루카 19,11ㄴ-28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비유 하나를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신 데다,
사람들이 하느님의 나라가 당장 나타나는 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어떤 귀족이 왕권을 받아 오려고 먼 고장으로 떠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종 열 사람을 불러 열 미나를 나누어 주며, ‘내가 올 때까지 벌이를 하여라.’ 하고 그들에게 일렀다.
그런데 그 나라 백성은 그를 미워하고 있었으므로 사절을 뒤따라 보내어,
‘저희는 이 사람이 저희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하고 말하게 하였다.
그러나 그는 왕권을 받고 돌아와, 자기가 돈을 준 종들이 벌이를 얼마나 하였는지 알아볼 생각으로 그들을 불러오라고 분부하였다.
첫째 종이 들어와서,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로 열 미나를 벌어들였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한 종아! 네가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열 고을을 다스리는 권한을 가져라.’
그다음에 둘째 종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로 다섯 미나를 만들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주인은 그에게도 일렀다. ‘너도 다섯 고을을 다스려라.’
그런데 다른 종은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수건에 싸서 보관해 두었습니다.
주인님께서 냉혹하신 분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가져가시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시기에, 저는 주인님이 두려웠습니다.’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이 악한 종아, 나는 네 입에서 나온 말로 너를 심판한다.
내가 냉혹한 사람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가져가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그렇다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넣지 않았더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돌아왔을 때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되찾았을 것이다.’
그러고 나서 곁에 있는 이들에게 일렀다. ‘저자에게서 그 한 미나를 빼앗아 열 미나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그러자 그들이 주인에게 말하였다.
‘주인님, 저이는 열 미나나 가지고 있습니다.’ ─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그리고 내가 저희들의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은 그 원수들을 이리 끌어다가, 내 앞에서 처형하여라.’”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앞장서서 예루살렘으로 오르는 길을 걸어가셨다.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루카 19,26)

나는 예수님의 마음을 지니고 있는가,
내 마음만으로 만족하는가?

나는 그분의 시녀인가,
나만을 빛내는 공주인가?

나는 열매를 맺으며 살 것인가,
아니면 그럭저럭 살 것인가?

오늘도 선택의 기로에서 기도해야겠다.

Comments

오늘 총원 미사에서 이태우신부님께서 물어오셨어요.... 묵상나눔 누가 하냐고? 수녀님들이 하냐고? ㅋㅋ 당신의 묵상보다 더 좋으니 성당 오고 갈때 꼭~~~ 읽어보시라고.... 묵상 나눔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수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덕분에 저희가 많은 도움을 받는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당하게 말씀하시고.. 당당하게 걸어가십니다.
우리가 그 뒤를 따르려면.. 당당하게 행동해야할 것입니다.
무엇을.. 당당하게.. 선택할 것인가?
오늘도 그럭저럭 살았나?~~~ㅎ ㅡㅇ ㅡ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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